[김원회의 모바일게임 위클리] 5월 넷째 주 신작



-이 주의 인디게임, '달려라 뿅뿅뿅'

인디게임만의 매력 중에는 현재를 반영한 각양각색의 패러디를 빼놓기 어렵다. 일반 상용게임보다 게임 개발이 자유로운 덕분에 게이머는 인디게임을 통해 시대상을 반영한 유행어부터 일반 게임에선 보기 힘든 위험한 수위의 패러디까지 다양한 표현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인디게임 개발사 핑퐁팩토리가 개발한 슈팅 모바일게임 '달려라 뿅뿅뿅'도 이 인디게임의 매력을 잘 살린 사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달려라 뿅뿅뿅'은 쫓아오는 적들을 향해 조작 캐릭터가 던지는 물건을 맞춰 최대한 붙잡히지 않게 도망치는 슈팅 액션게임이다. 쫓아오는 적들의 속도가 조작 캐릭터보다 빨라서 던질 물건이 떨어지면 게임오버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따라서 게이머는 정기적으로 보급되는 던질 물건의 관리, 물건을 적게 던져도 정확하게 적을 맞추는 조작 능력, 화면 좌우로 나타나는 아이템맨을 맞추고 획득할 수 있는 파워 아이템을 활용해야 높은 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또한, 적이 가까이 오기 전에 물건을 던져 맞춰야 하지만 쫓아오는 적들의 추격 속도, 피격 판정 크기, 등장 패턴이 제각각이고, 공이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기 때문에 정확히 물건을 맞추려면 연구가 필요하단 특징도 있다.

'달려라 뿅뿅뿅'의 조작 캐릭터는 총 41개로 뽑기에 해당하는 '영입하기'만으로 획득할 수 있는 히든 캐릭터 6개와 '영입하기' 혹은 개당 1천 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일반 캐릭터 35개로 구성됐다. 각 캐릭터의 성능은 차이가 없지만 블록과 말풍선으로 묘사된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개성적이다. 그중에는 '나~는~행복합니다!!'를 외치는 야구선수, 디즈니의 3D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생각나는 얼음공주,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에 등장하는 주인공과 판박이인 '늙은 소년'처럼 사회의 유행을 주도한 콘셉트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캐릭터들을 영입하기 위해선 1회에 100골드가 필요하며, 골드는 플레이 중 나타나는 보물 상자를 맞추거나 1회 플레이 후 나타나는 메뉴에서 광고 시청, 선물하기 메뉴로 들어가 개발자 캐릭터를 향해 물건을 던지는 방법으로 획득할 수 있다.

캐릭터 영입하기, 광고 시청, 선물 받기 메뉴를 이용하려면 무조건 한 번 게임오버를 당해야 한다는 점이나 뒤로 가기 버튼이 없는 점 등 '달려라 뿅뿅뿅'에 아직 부족한 점은 여럿 있다. 그래도 게이머 누구나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슈팅게임에 인디게임의 장점을 활용한 패러디 콘텐츠들이 만나 언제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완성됐다. 패러디 색채가 강하면서 쉬운 게임을 찾는 게이머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게임동아, 2015-05-26

http://game.donga.com/79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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